키워드: 역행렬(Inverse Matrix), 열공간(Column Space), 계수(Rank), 영공간(Null Space)
이 개념들은 미지수인 변수들의 목록과 변수들과 관련된 방정식의 리스트를 표현하는 방정식계의 해를 찾을 때 사용할 수 있다. 특히, 변수에는 상수만 곱해져있고 각 변수들끼리는 더해지기만 하는 선형 방정식계 (linear system of equations)의 상황에서 유용하다.
2x+5y+3z=−34x+0y+8z=01x+3y+0z=2
위와 같은 방정식계는 행렬-벡터 곱셈의 형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.
[253408130][xyz]=[−302]
상수 행렬을 A라 하고, 미지수 벡터 행렬을 →x, 상수 행렬을 →v로 표현하여 더 간단하게 한 줄로 쓸 수 있다.
A→x=→v
A 행렬(linear transformation)이 →x 벡터를 어떤 식으로 변환해서 →v 벡터로 만드는지를 알아내는 과정이 결국 선형 방정식계의 해를 찾는 과정과 동일하다. 이때 가능한 경우의 수를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, 1) A 행렬 이 벡터의 차원을 그대로 유지하는지, 2) 아니면 벡터의 차원을 축소시키는지이다.
1)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
대부분의 경우 차원 수는 동일하게 유지되며, det(A)≠0이다. 이 경우에는 대부분은 확실히 하나의 유일한 해가 존재한다. 차원이 축소되지 않기 때문에 특정 선형 변환의 역변환이 존재하며, A 행렬의 역행렬 A−1 은 존재하게 된다. →v에 역행렬을 적용하면 →x를 쉽게 구할 수 있다.
2) 벡터의 차원이 축소된 경우
A 행렬로 인해 벡터의 차원이 축소된 상황을 생각해보자. 하나의 선을 입력을 받으면, 즉 여러개의 선들로 구성된 하나의 면을 출력으로 해야 되는데 함수나 선형변환 행렬은 이러한 one-to-many 관계를 만들지 못한다. 따라서 역행렬을 존재하지 않는다.
역행렬이 없는 경우에도 해는 있을 수 있다 .만약 축소된 차원이 2차원으로 하나의 선일 때, x벡터와 v벡터가 우연히 같은 선에 위치한다면 해가 존재할 수 있다.
축소된 차원이 2차원인지 3차원인지에 따라 det(A)=0이라는 사실은 동일하지만 해가 존재할 확률은 다르다. 이러한 차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det(A)=0 이라는 것보다 더 자세한 표현이 필요하다. 이때 사용하는 것이 계수(rank)이다.
- 계수 (rank) = 변환 결과의 차원의 수 (number of dimensions in the output)
만약 계수가 2라면 결과로 얻어진 벡터는 2차원이라는 것이다. 2x2 행렬이 최대로 가질 수 있는 계수는 2다. 2x3 행렬은 계수가 2인데, 3차원의 벡터를 2차원으로 매핑하는 결과와 동일하다. 그리고 변환 결과에서 벡터들이 존재할 수 있는 모든 공간을 열공간(column space)라고 한다.
- 열공간 (column space) = 하나의 행렬로부터 가능한 모든 결과의 집합. 즉 계수는 열공간의 차원 수와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.
변환이 되기 전 공간에서 변환이 된 후에 영벡터(원점)으로 축소되는 벡터들이 존재한다. 이러한 벡터들의 집합 공간을 영공간(null space)라고 한다.
- 영공간 (null space) = 커널 (kernel) = 원점으로 이동되는 벡터들의 집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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